안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분류체계 개선 방안 질본에 건의

“확진자 집계는 중앙정부가, 관리는 지자체가 해야 한다”
김민정 기자 | locallife@locallife.news | 입력 2020-07-25 03: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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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최초 인지 지역으로 환자를 분류하는 현행 코로나19 확진자 분류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과 그 방안을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안산시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진단검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안산=로컬라이프] 김민정 기자 =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분류체계와 관련해 확진자 집계는 중앙정부가, 관리는 지자체가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4, 안산시는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질병당국은 확진자를 최초 인지한 지역 보건소가 환자 분류와 관리를 하고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국내 입국 직후 안산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주민 모두 안산시 환자로 분류된다특히 다문화마을특구를 중심으로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안산은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많은 해외입국자가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원 통계 작성에서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유입을 구분해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가격리 등 관리는 지역에서 하더라도 확진자 집계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수치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안산시는 이미 지난 17일부터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따라 지역#00’, ‘해외#00’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접촉이 전혀 없는 해외입국자의 확진 판정으로 관내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불안감과 위기감이 고조돼 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광 등의 분야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해외입국 확진자는 지자체 분류가 아닌, 별도의 해외입국이나 외국인 등으로 분류해야 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23일 기준 안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3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28, 지역사회 확진자는 25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는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달 초부터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확진자를 앞지른 상황이다.

 

한편, 안산시는 이달 1일부터 자가격리관리TF를 구성해 현재까지 331명을 전담공무원으로 투입해 자가격리자 669(23일 기준) 관리하고 있으며,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불시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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