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일본 경제 침략 관련 피해 기업에 100억 원 특례보증 실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체결…최대호 시장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임현상 기자 | locallife@hanmail.net | 입력 2019-08-14 13: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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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일본의 경제 침략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1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시하는 한편, ‘경제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안양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관내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100억 원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안양시가 10억 원을 출연해 조성된 기금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이번 특례보증 실시를 통해 업체당 5억 원 이내에서 중소기업에 70억 원, 소상공인에 3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안양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특례보증 협약14일 체결했다.

 

이날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대붕역풍비(大鵬逆風飛) 생어역수영(生魚逆水泳)-커다란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친다라는 말씀을 언급하며 어렵고 힘들수록 물러서지 말고 당당히 맞서라는 의미일 것이다. 지금 우리가 명심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사태를 일본 정부가 더 이상 우리나라를 도발할 수 없도록 부단히 기술력을 키우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우리는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 안양시는 유관기관과 손잡고 기업들의 기술력 개발과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양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특례보증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임현상 기자)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소모품의 일본산 제품 구매를 엄격히 통제하는 대신 국산제품 사용을 늘리고,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체, 화이트리스트 제외품목 중 159개 집중관리대상에 대해 피해신고센터 및 T/F팀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확대한다.

 

또한, 안양시와 결연을 맺고 있는 도코로자와시, 고마끼시 등과의 모든 친선교류를 잠정 중단하며,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여행 자제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일 안양시는 경제독립운동 전개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특례보증과는 별도로 89900만 원을 출연해 올해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의 사업 기간으로 관내 중소벤처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에 대해 일본수출규제 대응 소재·부품·장비 핵심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 확대와 콘텐츠 산업 육성공간 조성 및 테스트랩, 체험존, 시연존 등의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locallif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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