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원순 죽음 애도…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홀연히 가버린 형님이 밉다”
김민정 기자 | locallife@locallife.news | 입력 2020-07-10 14: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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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로컬라이프] 김민정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의 글에서 박원순 시장이 생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지사는 내 아우다라고 한 말을 회상하며 이 말씀이 제게 남긴 마지막 말씀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따로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는데..더 이상 뵐 수 없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아니, 믿고 싶지 않다고 슬픔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박원순 시장에 대해 인권변호사로, 사회운동가로, 자치단체장으로..당신은 늘 저보다 한 걸음 앞서 걸어오셨다. 당신이 비춘 그 빛을 따라 저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래서 황망한 작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추억했다.

 

이어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홀연히 가버린 형님이 밉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숙제만 잔뜩 두고 떠난 당신이 너무도 원망스럽다며 황망히 떠난 고인에 대해 야속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몇 번을 썼다 지운다. 너무 많은 말이 떠올라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박원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라는 말로 박원순 시장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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