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노사정 대타협’ 무산 위기 우려…현명한 판단 기대”

민주노총 강경파 향해 “나만 살겠다고 식의 행동이 과연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겠나?”
임현상 기자 | locallife@locallife.news | 입력 2020-07-03 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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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은 노사정 대타협무산 위기를 우려하며, 민주노총 강경파를 향해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민주노청 일부 강경파에 의해 무산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려를 나타내며,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감금된 사회적 대타협에 대한 우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민주노총이 먼저 제안한 노사정 대타협이 난항에 빠졌다. 협약식에 참석하려던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일부 강경파에 의해 감금되었다고 한다실제 형법상의 감금인지는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처벌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누구라도 개인을 감금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코로나19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이다라며 여러 방안이 있겠지만 북유럽에서 이미 70여 년 전 성공한 일을 우리라고 못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는 아직 사회적 대화에 익숙하지 않다. 특히 1987년 이후 노사의 극한 대립이 20년 넘게 지속되면서 노조가 있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차이가 커졌고, 이로 인해 고착된 양극화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그 첫 단추는 대화이다. 이런 의미에서 대화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가 용납하기 어렵다. 저는 얼마 전 수원에서부터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당장은 구체적 성과를 내기 어려워도, 일단 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강경파들을 향해 지금 코로나19 위기에 먼저 쓰러질 사람들은 노조에 속하는 분들이 아닐 것이다. 정말 어려워진 분들을 아예 외면하고 나만 살겠다고 식의 행동이 과연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겠는가?”라며 이젠 생각을 바꾸자. 그렇지 않으면 최저임금으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분노가 자기중심의 사고에 빠져 있는 일부 노동계의 지도부를 향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노노간의 갈등이 벌어질 경우 우리의 미래가 더욱 암울해질 것이라 생각한다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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