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를 듣다 ⑤] 김종천 과천시장 “2020년, 과천시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

[인터뷰] “도시체질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과천’ 만들 것”
김민정 기자 | locallife@locallife.news | 입력 2020-01-23 15: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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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로컬라이프] 김민정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은 2020년을 과천시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정부 부처의 세종 이전으로 침체되고 있는 과천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김종천 시장은 올 한 해 과천의 도시체질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기반을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산업용지, 주암동 R&D 지구 등 다양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기관과 연구소, 기업 등의 유치를 추진함으로써 과천을 행정도시에서 의료·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새롭게 변모시켜 대한민국 의료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메카로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민선 7기 시정 비전인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을 실현하고,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도시의 기틀을 완성한다는 비전이다.

 

<로컬라이프>는 과천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꿈꾸는 김종천 시장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종천 과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020년을 과천시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의료·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되어 국내 관련 산업 견인할 중심지 될 것 

 

- 먼저 인사를 부탁드린다.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과천시장 김종천입니다.

 

2020년 흰 쥐띠의 해를 맞아 새롭게 계획하신 모든 일들을 다 이루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2020년 새해는 과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대도약의 변화를 체감하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과천시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과천은 어떤 도시인가?

과천은 수도권 인구분산계획에 따라 1979년 정부 제2청사가 건립되면서 정부 주도의 개발로 도시가 만들어졌고 지난 40여 년간을 행정도시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최근 정부 부처가 세종정부청사로 이전하면서 과천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게 됐다.

당장 자족기능 확보라는 과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자족기능이 없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과천도시공사를 출범시켰고 도시개발 사업을 직접 사업주체로서 계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과천시가 얻어서 개발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고 그 밑그림을 과천시민과 함께 그려 나가겠다.”

 

- 2020년 시정 운영 방향은?

과천은 도시 개발 계획과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등의 도시의 외형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인구 6만 명에서 13만 명의 도시로 크게 성장해 나가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도시의 성장에 따라 과천의 도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자족도시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0년은 과천시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아 과천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정부과천청사 부지 및 유휴지를 포함한 활용방안과 개발에 대한 계획 수립 등을 중점 추진하면서 지역개발, 복지, 경제, 문화, 체육 등 각 부문별 고른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230일 출범한 과천도시공사와 올해 상반기 출범할 과천문화재단, 그리고 과천시가 힘을 모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과천시)

 

-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동의하나? 

 

지난해 71, 민선 71주년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시정설명회에서 우리 과천을 바이오헬스 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해가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부처가 세종청사로 이전하면서, 과천은 행정도시에서 벗어나 자족기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 시민 생활과 지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성장 동력이 될 사업을 발굴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R&D 중심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산업용지, 주암동 R&D 지구 등 다양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기관과 연구소, 기업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서울,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인 잇점으로 고급인력의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은 우수한 기업과 기관, 연구소 등의 입주에 매력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계획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천을 방문했을 때에도 해당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도의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7월에는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최양희 서울대학교 AI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서울대학병원 및 서울대학교 AI밸리 확장시 과천을 후보지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112일에는 우리시에서 처음으로 국제 바이오아트 페스티벌 기획해 개최했다. ()의약바이오컨버전스 연구단과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바이오아트 전문가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바이오아트 강연을 진행하며 바이오아트 분야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바이오아트 페스티벌은 과천의 의료·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이미지를 대내외에 구축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재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으며, 해당 산업 육성에 대한 우리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바이오사이언스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고 해당 분야 과학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 추진위원회도 구성해 점차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과천이 대한민국 의료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공무원·시의회 등과 함께 촘촘하고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해 과천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과천, 더불어 잘사는 시민행복 도시 될 것

 

- 자족도시로의 변화를 강조하신다. 어떤 의미인가?

현재 과천에 소재한 12개 공동주택 단지 중 5곳에서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정비사업, 주암R&D지구 정비사업,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정비사업, 우정병원 정비사업과 중심상업지역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 등 도시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과천은 위치적으로 과천시민들은 물론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교통 흐름의 중심에 놓여있다. 특히, 남태령, 양재 방향의 만성적 교통 체증은 해결책 마련이 매우 시급합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과천을 경유 하는 차량이 계속적으로 늘어나 교통난은 더욱 심해졌다.

우리시에서는 GTX-C노선의 원안추진, 과천~위례간 경전철 노선 연장, 과천터널~송파 도로개설, 과천~이수 복합터널 건립 등을 통해 교통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이 신속하게 진행되어 교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천시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과천도시공사를 출범시켜 시민에게 혜택이 아갈 수 있는 최적의 사업방식을 찾고 개발사업에 따른 개발이익금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재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면 자족도시로 제2의 도약할 수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를 의료·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해 국내 관련사업을 견인해 나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제공=과천시)

 

-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확대, 고용촉진을 위한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일자금기금 100억 원을 조성했다. 기금 규모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임차보증금 대여사업, 시간 활용 일자리 연결 사이트 개설사업, 숲해설사 양성과정 운영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 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 등 3개분야 49개 사업장 196024000원을 투입해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한, 신중년 일자리통합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신중년 사업을 확대하며 취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청년일자리사업 및 공공일자리 참여자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개인 취업 상담, 동행면접 등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하겠다.

 

구인자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사회공헌 일자리사업 등과 연계해 과천 시민의 일자리를 늘리겠다

 

관내 상권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과천토리 발행액을 작년 70원에서 올해 120억 원까지 확대하며, 각종 복지수당과 포상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과천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정책 개발과 체계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올해 12일에 청년정책관을 임용했다. 청년층의 특성과 실태, 욕구를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과천시만의 정체성이 담긴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동아리 지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대 등 청년정책을 비롯한 일자리 분야에 집중하며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

 

- 김종천이 꿈꾸는 과천, 어떤 도시인가?

민선 7기 시민의 뜻을 모아 만든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이라는 시정 구호처럼 시민과 함께 과천의 미래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먼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지원하겠다. 둘째,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겠. 셋째, 일자리 창출과 활기찬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 넷째, 시민이 주인되는 자치행정을 실현해 시민과 함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시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시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민선 7기 시민의 뜻을 모아 만든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이라는 시정구호처럼 과천의 미래를 만드는데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참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과천의 발전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locallife@loca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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