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경제독립운동 선언…일본의 경제침략에 당당히 맞서겠다“

위기대응 TFT 구성·지원방안 마련…일본과의 교류 및 일본산 제품 사용 전면 중단
임현상 기자 | locallife@hanmail.net | 입력 2019-08-02 16: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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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안양시 공무원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를 강력히 규탄하며 ‘경제독립운동’ 실천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임현상 기자)

 

 

[안양=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일본이 우리나라를 이른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대해 안양시가 지자체 차원에서의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일본의 각의 발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경제침략에 시민과 함께 당당히 맞서겠다”며 안양시가 ‘경제독립운동’ 실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대호 시장은 ”일본의 일방적이고 보복적인 행위를 강력히 비판하고 조속한 철회를 촉구한다“며 ”일본의 이번 조치는 다자무역체제와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명백한 경제보복 행위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침략 행위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고 일본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대호 시장은 시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 ‘경제독립운동’ 실천을 선언하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안양시의 대응책을 살펴보면, 우선 시에서 발주하는 행정물품 및 공사와 관련해 일본산 제품의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국산제품으로서의 대체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일본의 무역 도발과 관련해 관내 기업의 위기대응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위기 사항에 대처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등 각종 지원책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과의 교류도 전면 중단한다.

 

국제 자매·우호도시인 일본의 도코로자와시, 고마끼시 등과의 상호 친선 교류방문 및 초등학생·고교생 민박 연수단 지원을 취소하며, 올해 말로 예정된 ‘도코로자와시 자매결연 체결 20주년 기념 답방’ 계획도 전면 취소한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일본의 도발 행위에 대한 우리 국민의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범시민 경제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 여행 안가기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기자회견에서 최대호 시장은 ”일본의 오판에서 비롯된 경제보복 행위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속될 경우에는 안양시 전 공직자를 비롯해 산하기관의 모든 직원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현 상황을 민·관 모두가 합심해 차분히 대처해 나간다면 충분히 국복해 나갈 수 있으며, 어려운 상황을 기회 삼아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일 양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의 한 목소리가 널리 울려 퍼져 사태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중앙정부는 외교적 협의를 통해 하루빨리 해결책을 모색하기 바라며, 일본에 대하여도 원만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locallif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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