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봉 칼럼 > 다이옥신

박현우 기자 | natimes@naver.com | 입력 2018-02-01 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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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픽사베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자연의 순환 질서를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살펴보면 광대한 우주의 질서로부터 하나의 물 분자에 이르기까지 정말 경이롭기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도 자신의 생존기간 자연과 함께 순환에 동화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연계의 순환계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발과 홍수피해를 댐과 저수지 하상수로 등의 건설로 피해를 감소함은 물론 안정적 수자원확보로 식량증산을 이루고 이에 따라 인류의 생존유지에 막대한 긍정적 효과의 결과로서 도시의 발전, 문화의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금세기에 들어오면서 급격한 도시의 인구 팽창은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일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이와 함께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인 의식주의 해결책으로 고밀도 주택이라든가 고기능 의류소재가 끊임없이 개발 공급되게 되었고 식량증산의 일환으로는 다수확 품종보급과 해충 퇴치를 위한 농약의 공급량이 증가 하게 되었습니다.

불과 한 세기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루어낸 문명의 이면에는 자연의 순환질서에 공해라는 문제점이 표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희귀병으로 여겼던 질병들이 지금은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공해에서 기인하는 것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례로서 인간이 만들어 낸 최상의 강한 독성 물질로 알려진 다이옥신은 종류에 따라 청산가리보다 수천 배에서 만 배의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이옥신은 일단 만들어지고 나면 다른 물질과의 화학적 결합이나 분해가 되지 않는 골치 아픈 독극물입니다. 쓰레기 소각이나 농약 제조시에 많이 발생하는 다이옥신은 기체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매립처리도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다이옥신이 인체에 축척되면 우울증 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서부터 순환계와 면역계는 물론 발암이나 기형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형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기체상태의 다이옥신은 빗물에 섞여 하천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되며 이에 따라 해수의 다이옥신 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원래 해수에는 자연 상태로 존재하는 폴리염화바이페닐(Polychlorinated biphenyl 일명 PCB 다이옥신과 유사 물질) 0.0000005ppm이 있었습니다만 이는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키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자연순환에 따라 해수로 흘러 들어간 PCB가 2ng/Kg 정도 용존 되었고 플랑크톤 3,000ng/Kg, 대구 3십만ng/Kg, 물개 3백만ng/Kg, 북극곰 1천만ng/Kg이라는 먹이사슬에 의한 생물축척이 되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다이옥신도 동일한 과정을 통해 먹이사슬에 의한 생물축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일반 소금에서는 없던 다이옥신이 구운 소금에서 다량 검출되었다는 이상한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아마 국민들의 불안을 염려해서 작성된 기사라고 생각됩니다. 없던 다이옥신이 가열과정에서 생성되지는 않습니다. 무시해도 좋을 정도의 미량의 다이옥신이 가열하는 과정에서 농축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해양수산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연안에서 잡히는 어류의 잔류 다이옥신은 게 종류 0.611pg/g, 고등어 2.639pg/g, 갈치 4.625pg/g으로 육식성 어류일수록 잔류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이러한 현상은 거의 모든 독성물질에서 동일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먹이사슬 최상위에 있는 인간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이 독성물질의 축척에서도 최상위에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인간의 다이옥신 축척에 가장 큰 요인은 인간의 바로 하위에 속한 동물성식품 섭취에서 비롯됩니다.

대부분의 독성물질이 그렇듯이 다이옥신도 동물의 지방조직에 축척됩니다. 일반적으로 지방조직의 대사기간을 고려 해볼 때 더 이상 다이옥신을 섭취하지 않더라도 50년은 족히 지나야 건강하게 재생된 지방세포를 생각 할 수 있다니 어찌 보면 현재에도 지방세포에 차곡차곡 쌓여가며 진행되고 있는 다이옥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어 보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범정부적인 강력한 다이옥신 배출 규제를 진행하고 있고 그 성과도 차츰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자신이 다이옥신이나 환경 호르몬 노출로부터 손을 놓은 채 그냥 지나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적극적인 대처방안과 그의 실천으로 독성물질에서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치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를 위해서 우선 다이옥신 축척 상위 식품인 육류 대신 하위식품인 채식위주의 식생활 개선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체중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르는 지방세포의 감소는 축적된 독성물질의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와 함께 꾸준하게 실행하는 운동을 통한 활발한 신진대사 작용으로 노폐물과 다이옥신 등 독성물질을 배출하여 건강한 생활을 우리 모두가 유지 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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