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 심각…국감 연기·취소 요청”

“경기북부 지역 일정 기간 돼지사육 안 하는 극한 대응 제안”
임현상 기자 | locallife@hanmail.net | 입력 2019-10-04 2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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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프리카 돼지 열병 사태를 감안해 국정감사를 연기 또는 취소해 주길 요청했다. 사진은 ‘10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월례조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 연기 또는 취소를 요청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4, 도청에서 열린 ‘10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월례조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전국적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사태를 언급하며 지금 완전 전쟁터다. 안행위 국회의원님들께도 제가 도정은 열심히 하고 서면으로 열심히 보고할테니, 현장 국감은 돼지열병사태가 수그러진 뒤에 하거나 다음 기회로 미뤄주시도록 정중히 부탁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선에 나와 보면 정말 숨 쉴 틈도 없을 만큼 심각하다. 그래서 국회의원님들께서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시고 이번만큼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 부탁드린다언론인들께서도 이재명 지사가 간곡하게 읍소하더라고 꼭 좀 전달해달라고 호소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거점소독시설 현장. (사진제공=경기도)

 

특히, 김포, 파주, 연천, 포천 등 경기북부 일대에서 일정 기간 돼지사육을 하지 않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재명 지사는 과잉대응, 초강력대응을 한다고 말은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지가 의문인 상황이라며 정말로 저는 경기북부에 위험이 될 것을 완전히 비워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한군데에 발병하면 3km 이내 전부를 살처분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느니 차라리 미리 건강할 때 수매해서 도축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정부에서 시행하는 건 시행하는 대로 하고, 그것 외에 나머지 지역은 우리가 정한 방식대로 300두 이하는 도 예산으로 집행해서 최대한 비워, 김포, 파주, 연천, 포천, 북부 라인 일대를 일정기간 동안 돼지 사육을 안 하는 것으로 극한 대응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4일 오전 현재, 경기도에서는 파주 5, 연천 1, 김포 2건 등 총 8건의 확진판정이 났으며, 3962266두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경기도 외 인천 강화에서 5건의 확진 판정이 났다.

 

locallif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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