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참석

송준형 기자 | natimes@naver.com | 입력 2019-08-14 2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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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은수미 성남시장 기념식 참석>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13일 성남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 기념식」에 참석했다.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같은 경제적 조치도 있었던 만큼, 앞서 오전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기업대표자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던 은 시장은 ‘일본 덕에 대한민국이 발전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수십 년간 한국을 착취했고, 독일은 세계대전 이후 국제법상 인도에 반하는 죄로 전범국이 되었지만, 한국전쟁 발발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전범국에서 제외되어 지금의 경제적 부국이 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240여분의 일본군‘위안부’피해 할머니가 계셨음에도 20여분의 어르신들만 생존해 계실 때까지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개탄했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념사에 이어 은 시장은“스스로 과거를 밝힌 것은 아픔이었지만 당당하고 용감하게 나서 주신 그 뜻을 이어받아 끝까지 함께 일본의 배상과 사죄를 받아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에서는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독립운동가 웹툰을 제작해 연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용수 할머니와 독립운동가분들의 뜻을 받들어 당당하게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야탑동 CGV로 이동해 『나이는 구십넷, 이름은 김복동입니다 』를 관람한 은 시장은 송원근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의 실상과 그 의미를 되돌아 보았다.

 

한편,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locallif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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