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2동 정담길 사업’으로 범죄안심마을 조성

금천구,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 적용한 ‘독산2동 정담길 사업’ 인기
김보경 기자 | natimes@naver.com | 입력 2019-07-11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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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2동 정담길 사업’으로 독산로68가길 일대에 설치한 ‘통합형 건물번호판’이 어두운 골목길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금천구가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지난 6월 시공 완료한 ‘독산2동 정담길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산2동 독산로68가길 일대는 높은 경사도와 협소한 보도폭으로 인해 반지하 및 저층 주거지의 침입과 절도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이었다.

구는 ‘2018년 서울시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골목길 반상회 등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개발했다.

반지하와 저층부의 창문 노출로 사생활 보호가 안됐던 가구에 외부 시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정담 안심창’을 제작·설치 했다. 또,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 등 주요 보행로 안전을 위한 ‘보·차도 구분 스텐실 도장’과 ‘센서 조명’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경사도가 높은 보행로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앉음벽 조성, 블랙박스형 CCTV 설치 등 범죄와 생활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조사해 개선했다.

특히, ‘통합형 건물번호판’은 구가 전국 최초로 낮에는 건물번호판과 우편함으로, 밤에는 골목을 비추는 태양광 안심조명으로 기능하는 통합 디자인으로 개발해 약 200미터 골목길 구간 32가구에 설치했다. 주민들은 기존에 균일하지 않았던 좁은 골목길 조도가 개선됨에 따라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금천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의 사회공헌 기업인 ㈜유익인터네셔널 후원으로 건물 외벽에 노출된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함으로써 스파이더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범죄예방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개발된 시설물 디자인들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의 생활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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